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 - 리뷰

Posted at 2009.09.07 13:45// Posted i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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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온 몸으로 부딪쳐라 - 리뷰


#1. 고객과 연애하는 방법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면 열한 번 찍어라.
■ 비 오는 날이야말로 기회다.
■ 고객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 도와달라는 말을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 만난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는 사람이 되어라.
■ 나에게 시간을 내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하라.
■ 헤어질 때를 만날 때보다 더 소중히 하라.
■ 모든 고객을 믿어라, 언제나.
■ 선물 하나에도 지극 정성의 마음을 담는다.
■ 전혀 기대하지 않은 감동이어야 열광한다.


위의 글귀들을 읽어보세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잘 모르시겠다면 한번 '고객'을 '연인/이상형/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꿔보세요. 그럼 감이 오시죠? 맞습니다. 위의 글귀들을 단순히 단어만 바꾸어본다면 일명 싸이에 돌아다니는 사랑에 대한 글귀하고 비슷합니다. 여자친구 맘을 얻는 법,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는 법 등의 방법들과 많이 일치하는 저러한 글귀들은 현병택 대표의 마음 가짐과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이 책의 제목을 다시 지을 수 있다고 하면 전 망설이지 않고 '고객과 연애하는 방법' 이나 '영업과 연애하는 방법' 정도로 붙이겠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던 것은 현병택 대표는 고객에게 연인에게 대하듯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고객에 대한 자신감은 이성에 대한 그것과도 같았으며 고객에 대한 열정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것과 같았습니다. 현병택 대표는 영업을 일이 아닌 연인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현병택 대표의 철학은 간단합니다. 연인에게 하듯 고객에게 대하라 라고 간단히 압축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요? 그 사람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고 하고 그 사람 소식이면 귀가 쫑긋 세워지고 그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행동하려고 하고 그 사람을 배려하려고 하며 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현병택 대표에 있어서 고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고객을 한번도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고객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사장님이라면 자신도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고객이 시장에서 장사하는 우리네 상인들이라면 현병택 대표 역시 그리하였습니다. 고객과 눈 높이 맞추기 그것이 바로 현병택 대표의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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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객과 눈높이 맞추기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더랍니다. 자신과 거래하던 작은 중소 기업이 경제 여파로 흔들리고 사장 역시 드러누웠다고 합디다. 그럴 때 다른 은행같았으면 급히 거래를 중단하거나 자신들에게 돌아올 손해가 두려워 최소한의 거래만을 제공했을 겁니다. 하지만 현병택 대표는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중소기업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어느 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것을 알고 직접 그 지역에서만 만드는 소주를 구입해서 상자째 들고 갔답니다. 그리고 내려놓으며 그들에게 같이 잡수자고 했더랍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생산된 소주를 보며 고향을 떠나올 때의 다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끝내 다시 회사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작은 사무실에서 온 가족이 다들 작업을 하는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병택 대표는 그러한 곳에 가서 그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에게 더욱 큰 대출을 허용했습니다. 그래서 그 가족은 좀더 큰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었고 공장은 더욱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헌병택 대표는 고객과 항상 눈 높이를 맞췄습니다. 정장보다는 작업복을 입었으며 자랑감인 은행 뱃지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있기 보다는 현장에 나가있었고 윗사람들과 소통하기 보다는 아랫사람과 소통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런 그는 고객들에게 믿음을 줬을 뿐만이 아니라 행복을 주었습니다. 고객이 기쁨이 자신의 기쁨이었으며 고객의 슬픔이 자신의 슬픔이었습니다. 고객은 곧 자신의 가족이었으며 이웃이었습니다.


#3. 고객과의 인맥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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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택 대표는 한 번 맺은 인연은 결코 저버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고객에서 먼저 저버리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그는 언제나 고객들을 소중히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들과 거래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잠재적 고객으로 생각하고 언제나 챙겨주었습니다. 고객의 생일을 챙겨주었으며 고객의 주변사람들을 챙겨주었습니다. 고객이 힘들 때는 힘이 되주었습니다. 어디 은행장님이 고객에게 비아그라를 선물해 줄까요!? 그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자 속옷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듯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 곳을 긁어주었습니다.

또한 사소한 인연이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거래처에 있는 관리아저씨에게도 언제나 웃으며 높이 대했고 음료수를 건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관심사를 파악했으며 고객과 어떻게든 연결될 수 있도록 어떻게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진정한 소통시대의 일원이죠. 그는 아직까지도 직원들의 생일을 챙기지 아니하고 직원들의 주변인의 생일을 챙깁니다. 직원들의 부인에게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바로 그입니다. 고객의 경조사 까지도 파악하여 챙겨주는 사람이 바로 현병택 대표입니다.


#4. 까다로운 상사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필요합니다. 그는 과연 직원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상사였을까? 란 질문입니다. 그는 아침에 시간을 허비한 다는 이유로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하였으며 개인적인 용무를 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그를 상사로 둔 직원들은 '솔직히' 많이 고생했을 겁니다. 자유를 빼앗겼으니까요. 물론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회사에 있어서 직원들 자기계발에 있어서는 최고의 상사였겠으나 직원들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웠죠. 다른 은행보다도 30분 일찍 열고 30분 늦게 닫고 하는 일들을 분명 곤혹이였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중간 중간 계속해서 직원들에게 미안하다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마음 정도면 충분한거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현병택 대표 아래 있던 직원들 역시 전보다 훨씬 나아지고 발전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으니까요.


#5. 마치면서.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영업에 대해 말하는 책일 수도 있지만 속을 점점 들여다 볼 수록 그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일에 있어서 자신의 태도에 대한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이런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소중합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 아니면 자신이 도움 받았던 이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책 마지막에 나오는 매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해서 옆에 두고 읽으며 마음에 새길 작정입니다.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현재의 고통을 감수 할 수 있는 그러한 마음가짐은 결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요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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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3 16:36 신고 [Edit/Del] [Reply]
    리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은 책의 제 후기도 엮어놓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theciao
      2009.09.21 13:49 신고 [Edit/Del]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주말 보내시라 했는데 좋은 주말 잘 보내고 이렇게 늦게서야 답글을 달게 되네요 !

      지금 읽어보러 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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