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폭설을 즐기는 방법

Posted at 2010.01.05 09:49// Posted in gossip


대학생의 폭설을 즐기는 방법


2010년 1월 4일 엄청난 양의 눈이 왔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따뜻한 나라에서 산 저로서는 처음으로 본 엄청난 양의 눈이었다죠. 아침에 어머니께서 눈이 엄~청 많이 왔다고 하셨을 때는 에이 뭐 그리 많이 왔겠어? 하는 생각에 창문으로 밖을 보니 온통 새하얀 눈천지! 진짜 발이 푹푹 빠지는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이 날은 지나친 폭설 양에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우리에게 소소한 기쁨을 주는 뉴스들이 가득했습니다. 청담동에서 스키를 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사람도 있었고 이를 보고 각구 각동 스키 코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네티즌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어제의 단연 최고의 뉴스는 바로 waiting! 박대기 기자였는데요, 추운 날에도 적절하게 대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박대기(waiting 팍)은 네티즌의 열화같은 성원에 힙입어
네이버위키피디아 사전에도 등록이 되었다고 하죠.

이런 모습처럼 제가 다니는 학교(성균관대학교)에서도 폭설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여러가지 모습이 보였는데도 그 중에 단연 최고는 바로 이글루 대결이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곳곳에 만들어진 이글루들의 대결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련 글이 올라가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럼 여러분도 어느 이글루가 가장 멋진지 한 번 뽑아주세요!

1. 고전 이글루

성균관대학교에 2008년까지 있었던 과학도서관과 2006년도까지 있었던 민주십자로가 있던 시절 만들어진 이글루로서 가장 최초의 이글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규모와 정교함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과학도서관 앞에 당당하게 위용을 뽐내는 모습입니다.


2.  이것은 레알 이글루

2010년 1월 4일에 가장 늦게 올라온 이글루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운동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정교함은 실제 이글루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이 작품을 본 학우들은 '이것은...리얼이다!!' '여기 대한민국 맞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단숨에 추게로 진입하였습니다.



3. 삼도앞 이글루

몇몇 학우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하며 성균관대학교 교정을 가꾸었고 그 뒤 기념비 적으로 이 이글루를 세웠습니다. 이 이글루는 1번 이글루와 흡사하게 새로 지어진 삼성디지털도서관(이하 삼지털, 삼도, 디도) 앞에 지어졌으며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규모로는 가장 큽니다. 하지만 위의 2번 이글루를 본 3번 이글루 만든이들이 자극을 받아 오늘 다시 좀 더 크고 정교한 이글루를 만든다고 합니다.




4. 일빠 이글루

2010년 1월 4일 가장 먼저 올라온 이글루 사진으로 현재로는 파괴되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쉽게도 규모나 정교함이 부족해 그리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가장 먼저 만들어진 이글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분들 역시 파괴되었다는 소식에 오늘 성을 만들어보겠다고 했으니 한번 기대해볼 만 합니다.






어제 우리들에게 웃음을 준 이글루! 과연 어느 이글루가 최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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