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은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Posted at 2009.04.30 10:24// Posted in movie




1.

24일인가, 코엑스에 갔다가 메가박스를 지나가던차 엄청난 사람의 행렬에 뭔가 하고 가봤었다. 알고 봤더니 메가박스 전관 시사회. 예전에 잠깐 메가박스 알바를 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도 이런건 없었는데, 이번엔 아예 전관을 스타트렉 시사회로 진행하고 있었다. 각각 관마다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당첨된 사람들이 들어갈수 있었고 마지막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줄은 선착순으로 무료로 아무나 표를 얻을 수 있었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얻은 13관의 A열 좌석. A열이라 하면 가장 앞줄인데 알바할때도 잘 추천하지 않는 자리다. 그만큼 볼때 힘이 들고 목이 아픈 자리인데 다행히 작은 영화관이니 어느정도 괜찮겠지 하고 받았다. 어쨋든 무료인데 내가 뭐라고 할 수 있겠나.



2.


표를 받고 나니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20분전에 도착해서 대기하는 곳으로 가니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과 어셔들이 있는 표 받는 곳에 있는 금속 탐지기와 까만 정장의 남자들과 안내원들. 아래쪽 큰 상영관들은 막 들어오라고 안내해주는데 이상하게 이쪽은 안내도 없고 해서 우물쭈물하다가 들어갔다. 아무리 무료지만 이건 너무하지않은가? 뭐 잡설은 생략하고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디카나 캠코더 같은 것들은 있으면 맡겨놓고 들어가야했다. 이렇게 압수? 한 물건들은 쇼핑백에 담아 안내원들이 보관했다가 영화 끝나고 준단다. 그리고 이제 상영관 입구로 들어가니 까만 정장을 입으신 분들이 핸드폰을 꺼내라해서 꺼냈더니 핸드폰 카메라렌즈에 <보완>이라 적혀있는 스티커를 붙여버린다. '거참 보안 철저하네' 배급사에서 이렇게 요구했다면 그럴수도 있지만 약간 딱딱한 기분이 든다. 뭐 어찌됐든 무료니깐.

3.


드디어 상영을 시작한 영화. 역시 시사회다 보니깐 자잘한 상품광고는 없고 배급사의 올해 개봉 대작 영화만 몇개 보여주고 바로 시작한다. 5월엔 스타 트렉 6월엔 트랜스포머 2 7월엔 해리포터 6 라고 한다. 모두 기대되는 영화다. 그리고 시작된 영화.



4. 


이 부분은 스포이니 검정 글씨(블로그 스킨이 검정색이기 때문에)로 써놓겠다. 혹시 궁금하시거나 영화 보신 분들만 긁어보기 바란다. 처음에 시작은 주인공의 아버지와 소위 말하는 '적'과의 대결로 시작한다. 하지만 현저한 기술 차이로 배틀쉽의 선장이 '적' 함대로 들어가게 되고 이내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선장이 적 함대로 감에 따라 연합전선의 배틀쉽의 임시 선장을 맡은 주인공의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보지만 역부족이였고 임신한 자신의 아내와 선원들을 대피시킨다. 그러던 와중에 주인공의 아버지는 죽게되고 임신한 아내는 구급선 안에서 아이를 낳게 된다. 이 아이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어느덧 바뀐 배경아래 조그마한 아이가 자동차 몰고 도망가는게 나오고 경찰에게 쫓기던 차 대범한 짓을 하고 만다. 한마디로 이 컷의 의미는 한마디로 압축해서 '이 아이 대범하다' 이거나 '이 아이 크게 될 놈이다' 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바뀌고 나오는 싸움 장면. 한마디로 무식하게 싸운다. 그리고 이제 다른 별에서 사는 레고머리 남자아이. 역시 이놈도 싸우면서 크는데 태생부터가 남다르다. 그 별 유인원과 인간의 혼혈. 어쨋든 여기서도 알 수 있는건 '이 아이는 크게 될 놈이다' 라는 것. 어찌됐든 둘다 사관학교에서 만나게 되지만 주인공아이는 학생 이 혼혈아이는 선생. 역시 천재 두 명이 만나니깐 싸움이 일어난다. 그리고 아까 나온 '적'이 침입을 시작하는데 이 주인공아이가 이 침입이 함정이란걸 알아채고 혼혈아이와 잠시 합동한다. 워프한 곳에 있던 연합 선함들의 잔해들.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적 함선. 여기서 웃음 포인트는 동양 남자아이와 러시아 남자아이. 동양 남자아이의 서투른 운전 실력과 러시아 남자아이의 적절한 러시안잉글리쉬.(주목해야한다 꼭 '컨트로르!') 여기서 아까 처음과 같이 함장이 적 함대로 가게 되고 주인공과 아까 그 동양남자아이와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아이가 적이 내려놓은 드릴을 파괴하러 간다. 결과는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아이는 역시 죽고 나머지 두명은 살아남아서 미션 컴플리트 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뭔가 어이없게 이 혼혈아이의 미움을 사서 드래곤볼의 베지타처럼 어떤 행성으로 추방된다. (주인공아이 무쟈게 고생하는고마이!) 여기서  혼혈아이의 미래를 만나게 된다.  미래의 혼혈아이와 같이 근처 기지로 가서 새로운 기술을 알게 되고 일명 '신 텔리포트' 무쟈게 쉽게 혼혈아이의 함대로 입성! (하하하 어떻게 글루 텔레포트 되는거지?1) 이번엔 혼혈아이를 자극해 선장직을 포기하게 하고 자신이 선장이 된다. 그리고 다시 만난 적. 이번엔 둘이 선장 구출작전을 벌이는데.....(하하하 어떻게 글루 텔레포트 되는거냐고!!2) 뭐 결론은 성공. 그리고 둘은 교과서 등재! make long story short 하면 둘이 영웅이 되고 잘 살았다. 라는 내용이다. 




5. 


난 아직도 혼혈아이가 어떻게 그 여자를 꼬셨는지 모르겠다. 나 좀 알려달라.



6. 


결론은 무엇인가? cut the crap 해버리면 한마디로 재밌다! 라는 것이다. 물론 공짜로 봤다는 것이 +10% 작용하긴 했지만 정말 정말 재밌다. SF와 코믹과 로맨스가 담겨 있는 영화다. 비록 너무 영화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것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고 신선하다. 특히 간간히 터지는 웃음은 포인트다. 주변인물들이 재밌는 영화! 스토리가 빠른 영화! 몰입도가 높은 영화! 로 영화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자와 보기도 괜찮은 영화다!



7.



웃음 포인트: 러시아 남자, 동양 남자, 레고머리




8.


그럼 영화 예고편을 감상하시고 지금 영화관으로 달려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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