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인도네시아란?

Posted at 2009.07.25 11:54// Posted in - Travel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내리는 인도네시아란?

갑자기 인도네시아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어요. '쏴아아'  비가 내리는 이 밤, 갑자기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기억들이 생각이 났어요. 인도네시아는 참 비가 많이 오는 나라로 기억하고 있어요. 건기 때는 괜찮지만 우기 때만 되면 물 뿌리듯이 내리는 비는 하늘이 뻥 하고 뚫린 느낌이에요. 하늘이 갑자기 노랗게 변하면서 뿌리는 빗줄기에 즐거워하며 차 창밖을 바라봤던 기억이 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한 해는 비가 다른 해에 비해 심하게 많이 내렸던 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보도될 정도로 많이 내렸죠. 보통 인도네시아는 동네가 크고 잘 정리되어 있는데 저희 동네 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내 거의 대부분의 동네가 다 물에 잠길 뻔했죠.  다행히 저희 집은 동네에서도 약간 위쪽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비 피해는 보지 않았지만 앞 라인의 집들은 1층바닥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이 많이 찼었어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동네를 둘러보면 참 재밌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되요. 물이 불어난 하수구에 낚시줄을 걸치고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실제로 어느정도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2.

인도네시아에는 대부분 동네마다 하수가 흐르는 구간이 있어요. 길게 쭉 이어진 이 하수배수통로는 평상시에는 소위 말하는 '똥물'로 채워져 있고 냄새도 고약하지만 장마기간(우기)에는 물이 많이 채워져 작은 배를 탈 정도가 되요. 그래서 가끔씩 보면 비가 엄청나게 내린 후 이 배수로를 따라 모터보트나 고무보트를 타는 아이들 및 어른들을 볼 수가 있어요. 가끔씩 보면서 한번 타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어요.


#3.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물이 불어나서 차가 잘 지나다닐 수가 없어요. 소형차같은 경우는 아예 운전할 수가 없고 보통 중형차나 SUV정도가 되야 어느정도 밖으로 나다닐 수 있어요. 저희 집 차는 다행히도 끼장(차 이름) 이라 비가 많이 오더라도 이동은 할 수 있었는데, 이런 날에는 의례적으로 도둑이나 앵벌이들이 많이 돌아다녀요. 그래서 물이 많이 찬 곳을 지나가느랴 느려진 차량 위에 올라타서 차를 흔들고 돈을 달라고 해요. 가끔 당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인도네시아는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배수구 들이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물들을 뱉어내는 일들이 많죠. 그래서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을 보면 대부분 배수구가 물을 뱉어내는 바람에 도로가 물에 차서 차가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이 문제가 빨리 처리되는 건 아니에요. 대부분 그냥 내버려 두고 비가 그친 뒤 최소 이틀은 있어야 처리가 되게 되죠.


#5.

자카르타도 상당히 큰 도시에요. 아마 서울 보다 큰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렇게 도시 및 나라가 크다 보니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해요. 이 현상의 예가 바로 비오는 날 가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볼 수 있는 광경인데요, 땅덩어리가 워낙에 크다 보니 고속도로에서 상행방향엔 비가 내리고 하행방향엔 비가 안 내릴 때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 쪽은 아직 비도 내리지 않고 흐린데, 반대쪽은 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죠. 처음에 봤을 때는 너무나 신기했어요.

#6.

인도네시아에서 제 방은 상당히 어두컴컴했어요. 이상하리 만큼 습기도 많았고 밝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가 그런 분위기를 많이 좋아했어요. 항상 불을 끄고 있으려 하고 어두운 공간이 좋다고 하고 말이죠. 이렇다 보니 비가 오게 되면 빗소리와 함께 분위기가 어우러져 참 우울하면서도 기운이 났어요. 그때 마다 공부도 어찌나 잘 되던지..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매력적인 인도네시아에요.






신고

'- Trave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인도네시아 이야기  (6) 2011.01.04
비가 내리는 인도네시아란?  (0) 2009.07.25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 그리고 과거

Posted at 2009.06.10 00:44// Posted in sentimental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 그리고 과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옛날 기억을 회상한다. 쏴아아아 떨어지는 빗소리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옛날 사진들을 뒤적이며 그 때를 추억한다. 비가 많이 왔었지 하며.. 아득히 기억나는 그 시간들을 그때는 왜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참 후회되는게 많다.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 한것이다. 그곳에 있던 3년동안 많은 시간과 추억들이 있었는데 단지 기억하기만 하고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는게 너무나 후회가 된다.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들, 그리고 의미없이 흘러간 시간들이라도 찍어서 남겨둘껄 하고 아직도 후회한다. 왜 그러지 못 했는지.. 그래도 몇되지 않은 사진들을 보면서도 이때 참 좋았었지, 이때 참 재밌었지 하고 회상하다보면 어느덧 미소가 걸린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사진 보기 삼매경에 빠져든다. 정말 대충 찍은 사진이라도 왜이리 재밌게만 느껴지는지..

또 한가지 후회되는 것은 내가 사진에 찍히는 것을 싫어했던 것이다. 나 자신의 얼굴이 맘에 안들어 설령 카메라를 들이대기만 하면 획 하고 피했는데 지금와서 그렇게 후회될 수가 없다. 많은 사진들에 내 얼굴이 없다. 분명히 난 거기 있었는데 함께 즐기고 생활하고 있었는데 내 얼굴은 없다. 다행히 그리 많지 않아도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내가 얼굴을 피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그러한 사진들을 보면 아직도 후회가 든다. 물론 지금이야 사진 찍는다하면 무조건 들이대려고 하지만 그때는 그게 그렇게 싫었다.

 
그 때로부터 참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당시에 현재 나이를 생각하면 어휴 많아 이러면서 아주 먼 훗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보니 이것도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이렇게 한 살 한 살 먹어갈 것이다. 이렇게 기억에 남는 추억들에 나이는 어렸던 청소년기다. 학교 다니는게 그렇게 재밌을 수 없었던 그 시간들이 지금 와서는 그때로 돌아 가고 싶어 안달이 나는 시간이 됐다. 

자의로 옮긴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던 그곳이 지금 와서 이렇게 그리울 줄은 몰랐다. 분명 처음 그 곳에 갔을때 난 생각했었다. 여길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지만 바뀌나 보다. 하루 하루 쌓인 추억들이 이렇게 소중할줄야.. 

참으로 아쉬운 것은 그 때 나와 함께 부대끼며 놀고 즐거워했던 그 아이들이 지금은 다들 각자 자기의 나라로 흝어져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나중에 동창회한다면 다들 모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흝어진 상황에서는 동창회 한번 하기도 어렵다. 만약 한다면 어디서 해야할까? 그리고 시간은 다들 맞을까? 비행기표를 살 여력이 있을까..?

물론 돌아갈 수 없다. 동창회 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아직 그때의 아이들과 연락하기는 하지만 서로 바쁘고 이제는 서로 공유할 이야기거리조차 없다. 그리고 지금 나 혼자 그 곳을 방문한다해도 그때처럼 즐거울 수 있을까? 아니다. 해봤지만 오히려 더욱 그리움만 남고 많이 바꼈구나 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





쏴아아.. 이렇게 비오던 날 함께 뛰었던 그 친구들. 비오던 날 갖었던 로맨스. 비오던 날 집 안에서 그 비를 바라보던 추억들. 이제는 회색빛으로 물들여졌다.



신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비오는 밤

Posted at 2009.02.13 09:35// Posted in sentimental

Rainy night

 

 

추운 2009년 2월 13일 새벽이에요

 

추위에 못 이겨 긴팔에 긴바지에 가디건을 걸치고,

 

며칠전 사두었던 맥주를 꺼내서 마셨어요..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조금씩 예전의 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왜 였을까요..?

 

.

.

.

.

 

 

전 참 비오는 날이 좋아요.

 

어두운 하늘도, 우산으로 가득찬 거리도, 비오는 냄새도,

 

비오는 날 바쁘게 뛰어가는 사람들도, 창밖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도...

 

이렇게 비 오는 날 흔히 볼 수 있는,

 

이렇게 비 오는 날 흔히 들을 수 있는,

 

이렇게 비 오는 날 흔히 느낄 수 있는,

 

그런 비 오는 날이 너무 좋아요

 

 

 

 

언제 였을까요..?

 

쏴아아.. 비가 쏟아지던날,

 

기분 좋게 한 손엔 펼치지 않은 우산을 들고 비를 맞았어요

 

머리 위로 내리는 비가 그렇게 좋을 순 없었어요

 

 

가끔은 비가 오는 날, 창문을 열고 창문 밖으로 내리는 비를

 

한동안 가만히 보고 있었죠

 

그냥 그렇게 보고 있는게 너무 좋았나봐요 

 

 

요즘도 그래요, 비가 내리면 조용히 방에 앉아 빗소리를 들어요

 

'토독 토도독'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빗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이렇게 비를 좋아하고 추억하는 건,

 

그 비 안에 추억들이 많아서 일까요..?

 

그래요 그럴거에요

 

한방울 한방울 내리는 빗방울 속에

 

하나하나 추억하고 싶은 기억들이 담아져있어요

 

 

비가 올때마다 저는 그 기억들을 추억해요

 

그때만 추억할 수 있는 기억들이 있거든요

 

 

 

 

 

그래요..

 

지금도 이렇게 겨울 한가운데 서서 비를 추억하고 있네요..

 

 

 

 

 

 

신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우중충한 날씨의 하루

Posted at 2009.02.02 15:24// Posted in gossip









겨울 한 가운데 있는 하루이지만,

오늘 날씨는 마치 그 여름의 비 오기전 하늘 같이 우중충 하다.

분명 비가 온다면 다시 추워지겠지...

하지만 나로써는 이 날씨가 계속 진행되어서 비가 내렸으면 한다.


'토톡' '토톡'

창 밖을 두드리는 빗 소리가 그리운 하루다




+ 하루하루 결심을 하루하루만의 결심으로 만들지 말자..

신고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갔다왔습니다  (0) 2009.03.02
블로그 말이지  (0) 2009.02.08
2009년 수강신청  (2) 2009.02.06
우중충한 날씨의 하루  (0) 2009.02.02
오랜만에 들어오는 블로그  (0) 2009.01.29
시작하며...  (0) 2008.08.13
Tag 날씨,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비 오는 날의 모네전

Posted at 2008.08.13 16:46// Posted in lost in Korea


며칠전부터 오늘 모네전을 가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눈을 떠보니, 귀에 들리는 빗소리..
정말 많이 오는 비에 아.. 오늘은 못 가겠구나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모네전 후에 있었던 약속 조차 취소되었다.
난 오전 내내 시무룩 했고, 행여나 비가 그칠까 해서 계속 창밖을 내다 보았다.

오전 11.30분 정도
빗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기쁜 맘으로 나갈 준비를 하였다.

노트, 책, 그리고 디카를 들고 집앞에서 시청역가는 버스를 타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일 뒷자리에서 앞으로 두번째 자리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그리고 도착한 시청역, 처음으로 혼자가보는 미술전에 대단할 건 없었지만 조금은 설레였고,
발을 시립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 르네 마그리트 전에 갔었던 기억을 되돌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시립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장료 10,000원을 내고 표를 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네전 입장표와 안내 책자




그리고 관람을 하기 위해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미술관 안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무슨 견학을 왔는지 중, 고등학생들도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번처럼 전시는 2층에서 시작되었고, 안내원이 알려주는 곳으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모네전"이 시작되었다
약간은 dim한 조명아래 맨 처음은 5점 정도의 모네의 사진이 걸려있었고 모네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되어있었다.
그 곳을 지나 앞으로 가니, 바로 처음 큰 크기의 모네의 수련이 걸려있었다.

이 곳의 테마는 Water lilies; Land scape on the water였고
대략 7 점 정도의 수련 그림이 전시되어있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써는 작품에 대해서
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느낀 점으로는 년도가 뒤로 갈 수록 그림이 추상적으로 되었다.
1903년 대에 그린 작품에서는 아 저게 수련이고 물에 비친 형상이구나 이런 걸 알 수 있었지만,
1917년 대 정도의 작품에서는 그림 자체가 추상적이였다.

어떤 애절한 심정이 / 저렇듯 반짝이며 미끄러지기만 할까? 영원히 만나지 않을 듯 / 물과 빛은 서로를 섞지 않는데 푸른 옷 위에 수련은 섬광처럼 희다 - 채호기 시집 <수련> 중에서


첫번째 테마에서 감상을 하고 나서 걸음을 더 하니, 이번엔 대략 30점의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오른편에는 모네의 생애의 대한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왼편에는 모네의 삶과 예술에 대해서 벽에 글로 써 있었다.

모네의 삶과 예술을 지나면 이번 테마는 Portraits of family로 ㄷ 자로 이루어진 전시관이다.
이 곳에는 까미유, 장, 미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개인적으로 햇살 속의 수잔느라는 작품이
제일 인상에 남는다. 또한 초상화 뿐만 아니라 모네가 그린 캐리커쳐 역시 전시되어있다.


3번째 전시관을 나와 이번엔 화살표를 따라가보니 3층으로 연결 되어있다.
3층의 4번째 전시관의 테마는 Garden of Giverny(빛의 정원)이라 한다. 이 곳 전시관의
분위기는 2층과는 얼필 달랐다. 우선 벽의 색깔이 연한 연두색으로 약간은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는 일본식 다리에 대한 그림이 있었고 느낌이 강렬했다. 또한 그림을 그린 연도 또한 후반이여서
추상적이다. 그림들은 대부분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 남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강렬한 느낌을 주고있다.
여기에 프루스트가 모네에 대해서 쓴 글이 있었다.
내가 언젠가 모네의 정원을 볼 수 있다면 꽃들의 정원이라기 보다는 색채의 정원이라고 해야할 것같고.. 이를 테면 색이 아닌 모든 것으로 비물질화시킨 꽃들을 보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1907.6, 르 피가로)

개인적으로 이 테마 전시관 안에서는 흰 클레마더스(1889년)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대부분의 그림은
빨간색 노란색의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였지만, 이 그림 만큼은 전시관 안에서 가장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전시되어있는 두개의 국화와 진달래 그림은 왠지 쓸쓸한 느낌을 주었다.
네번재 전시관을 나와 5번째 전시관을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번째 전시관은 연한 주황색 바탕의 전시관으로
테마는 The Seine and the sea였다. 이 곳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보면 대부분 물에 반사되는 모습을
아주 자세히 그렸으며 지베르니 센느강의 지류가 가장 밝아서 인상적이였다. 또한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한
그림도 있었다.
이제 거의 관람의 막바지다.
6번째 전시관은 5번째 전시관과 바로 이어져 있는데, 이것의 테마는 Light of Europe이다. 여기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대부분 유럽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로 그 중에는 런던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많았다.
실제로 모네가 블랑슈 오슈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런던이라는 도시가 매일 매일 그림 그리기엔 아름다운 도시라고 본다"라고 했었다.
런던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 옆에는 네덜란드의 튤립밭이라는 그림이 있었는데, 강렬한 빨간색의 표현이
인상적이였고, 그에 대조되는 맑은 하늘 또한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그 다음의 채링크로스의 다리 (Charing Cross Bridge 1899~1901)은 약간 몽환적인 느낌과
안개 속에 있는 느낌 어두운 느낌을 같이 주었다.
이것들을 다 관람하고 나면 한켠에 모네의 집 안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관이 있었지만,
시간 문제로 관람하고 오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는
모네 다음 전시인 반 고흐의 전시를 예고하는 광고가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 고흐 전을 예고하는 광고



이것을 보니 역시 다음 전시인 반고흐 전시 역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빨간색 바탕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대략 1시간 반의 관람, 솔직히 미술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모네에 대해서 그리 잘 아는 건 아니였지만,
그냥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고, 한 사람의 그림이란게 이렇게 변할 수 있고 왜 그렇게 변하게
되었는가를 아는 것 또한 괜찮은 기분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lost in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은 맑음, 8월 9일  (0) 2009.08.09
오늘 하늘은 맑음  (0) 2009.07.26
무제  (0) 2009.07.25
비 오는 날의 모네전  (0) 2008.08.13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