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ass Castle 리뷰

Posted at 2009.07.08 16:27// Posted in book









The Glass Castle Review




The Glass Castle



약속 시간이 남아 잠시 서점에 들렀다 고른 책인 "The Glass Castle" 하지만  어떻게 하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끌려서 이 책을 선택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실화다. Jeannette Walls가 어린시절 직접 겪은 일들을 쓴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슬프다. 책은 Jeannette 부모들과 유년기 시절을 보낸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닮겨있다. 어디서 부터 어디로 이동을 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부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Jeannette의 심정까지 작가는 세세히 묘사했다. 


주인공의 부모는 정말 최악의 부모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닮고 싶지 않은 부모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딸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아버지의 행동과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고 학교에 (가르치러) 가기 싫어 버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않는다. 어린시절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주인공을 병원이 못 미덥다고 끌고 나오는 모습과 엄청난 가치일지도 모르는 땅을 소유했으면서도 그렇게 빈곤한 삶을 살게 했던 모습들은 야박하다.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불쌍해보이기 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런 비참한 생활 속에서도 주인공과 그 아이들은 놀라우리만큼 잘 살아가고 잘 큰다. 심지어 자신들의 힘으로 뉴욕에 가서 성공하는 모습은 배워야할 부분들이다.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가 계속 될수록 점점 더 불안해지는 책이 이 책일 것이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또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 걱정하며 넘길 수 밖에 없었던 책. 그래도 결말은 해피 엔딩이라 다행인 작품이다.

책의 제목인 유리성은 어떻게 보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를 뜻하기도 하고 유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서지기 쉬운 면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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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의 혁명 리뷰

Posted at 2009.06.01 16:17// Posted in book







신문 읽기의 혁명 이라기 보다는 신문 파헤치기




 며칠 전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책 추천 글을 올렸다. 그리고 신문을 바로 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말에 홀딱 넘어가 그 다음날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신문 읽기의 혁명'   제목을 보면 신문을 바로 읽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면 신문 읽기의 혁명이라기 보다는 신문 파헤치기, 신문 타파하기 정도로 제목을 붙이고 싶다. 사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신문 읽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100전 100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 역시 방향 제시 전에 신문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친다. 책의 10%분량의 신문 읽기 능력을 키워주는 내용을 위해 책의 90% 정도를 신문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다.

책은 먼저 독자에게 물어본다. '과연 당신은 성숙한 독자인가?' 라고. 과연 우리가 성숙할까? 아니 성숙한 독자란 무엇일까? 성숙한 독자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人수도 있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人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저자는 성숙한 독자란 편집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표명한다. 평면에서 입체를 볼 수 있는 눈, 즉 하루하루 인쇄되어 나오는 죽은 것 처럼 보이는 신문을 살아 움직이는 신문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人이 진정한 성숙하고 현명한 독자다. 그렇다면 이러한 안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문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안목을 갖추기 전에 신문에 대해 파헤친다.



하지만 그 전에 잠깐, 적을 알기 전에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매일 아침 당연하게 배달되는 신문을 어떻게 읽고 있는가? 아마 여러 방법으로 읽을 것이다. 헤드라인만 훑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모든 기사를 꼼꼼하게 읽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얻는 사람, 사설만 읽는 사람, 여러개의 신문을 비교하며 읽는 사람 등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신문의 정보들을 그냥 무작정 받아들이고 있지만은 않은지. 만약 이렇게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성숙한 독자가 아니다. 이렇게 적을 알기 전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을 알고 자신의 잘못된 점이나 모자른 점을 파악하자. 그리고 이 과정이 끝났다면 신문을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알아보자.





저자는 편집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 것부터 신문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신문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 신문사는 어떤 구조로 되어있으며 하나의 신문이 만들어지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가. 기사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편집이 되는가. 하루밤 사이 어떠한 기사들이 사라지고 어떠한 기사들이 살아남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있다. 저자는 이러한 답들을 제공하므로써 어떻게 편집이 실현되고 기사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과거 몇몇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여러 신문들의 관점을 비교함으로써 편집의 관점 역시 비춰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사실로부터 신문이 단지 죽어있는 사실이 아닌 움직이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저자는 정권과 기업체와 신문과의 관계에 대해 까발린다. 정권의 압력과 기업체에 따라서 신문의 동향이 어떻게 바뀌는지. 기사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말해주고 역시 몇몇 기사들을 비교한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신문의 한계를 말해준다. 또한 사설 역시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신문사의 성질에 동화될 수 밖에 없다고 못 박는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신문은 대기업과 정권의 압력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과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는 신입기자들 역시 결국에는 현실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신문이라도 읽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일 따름이다. 저자는 현실을 바꿀 수 있는건 독자뿐이라고 외친다. 아무리 정권의 힘이 기업체의 힘이 강력하다 하더라도 독자들이 성숙한 관점으로 신문을 읽게 된다면 신문사는 어쩔 수 없이 바뀔 수 박에 없다고 한다. 마침내 저자는 독자들에게 호소한다. 성숙한 독자가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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