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경제학을 읽고

Posted at 2010.02.27 10:28// Posted in book




행복의 경제학을 읽고. 



우리학교 앞에는 풀무질이라는 서점이 있다. 각종 인터넷 매체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인문사회 분야 서점으로,n이제 몇 남지 않은 전문 서점 중 하나이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자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다. 허나 이번에 우연치 않게 발걸음이 그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책방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자신이 쓴 감상문을 주시면서 이 책을 추천해주셨다. 

사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냥 간단한 이야기리라 짐작했다. 허나 책을 펼쳐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내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 수 었다. 내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너무나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는 '개발' 및 '풍부함'의 중요성이었다. 누구나 발전을 해야했고, 발전이  부족한 나라들은 미개한 나라 취급을 받아왔다. 그렇기에 나는 문화 혜택 없이 사는 나라들의 모습을 보며 '불쌍하다' 라고 생각해왔고, 선진국들을 보며 행복한 삶을 사는 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허나 어릴 적부터 경제학 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살아오면서 이러한 생각에 회의가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나라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과 지내면서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알 수 있게되었고, 잘 사는 나라에 더 행복한 사람이 많은 건 아니구나 라고 느꼈다. 

발전 및 개발이라는 개념에는 끝이 없다. 경제 성장 역시 끝이 없으며 단지 수치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면 과연 언제까지 발전을 해야할까?아마 그걸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성장률을 중요시 여기며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허나 개발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 행복을 위한 수단말이다. 


전 세계 행복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나라 중에 부탄이라는 나라가 있다. 아마 쉽게 들어보지 못한 나라일 것이다. 허나 이 나라는 행복하다. 부탄의 왕은 처음 자리에 올랐을 때 자신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 자리에 있던 대부분이 아마 콧방귀를 꼈을 것이다.허나 지금의 수치로 볼 수 있듯이 부탄 국민들은 행복하다. 비록 경제적인 발전은 없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행복한가 하고 말이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고 지금도 계속 경제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 역시 그래야 한다 생각하고 있고, 현재 대통령 역시 경제 성장률을 높인다는 공약을 가져와 당선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제 성장을 위해 쉴틈없이 노력하고 있고, 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어릴 때부터 전쟁 속에 내보내지고 평생동안 이러한 경쟁을 계속하게 된다. 여담으로 요즘 동네 놀이터는 횡하다. 아무도 오는 이가 없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원 및 과외를 다니느랴 바빠서 그렇다. 또 이 때문에 요즘은 초등학생까지 자살을 하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행복할까?

경제 성장으로 인해 사람만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지구도 같이 망가진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넓던 아마존 밀림 역시 사라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지의 우림 역시 사라지고 있다. 물은 점점 오염이 되어가고, 초록색 빛깔은 점점 보기 힘들어진다. 이제 좀 살만 하니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환경을 지키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갑자기 우리나라 4대강사업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여기서 저자는 우리에게 물어보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대로 가다간 '아마존의 눈물' 다큐멘터리에서 원주민이 말 했듯이 우리 스스로 우리 목을 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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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_리뷰

Posted at 2010.02.09 02:44// Posted in book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_리뷰
조지프 스티글리츠 저


 며칠 전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우리나라 방송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총 3부에 걸쳐 방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아마존 內의 상황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하나하나 속속들이 보여주었다. 그들만의 생활방식과 룰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원시부족들을 화면에서 처음 보았을 때는 우리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이질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이질감도 잠시였고, 그들의 삶 속에서 행복을 보았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개발된 사회와 접촉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다. 처음 외부인인 백인들과 맞닥뜨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원주민들의 삶을 파괴되고 짓밟혀왔다. 공장에서 생산된 옷과 모자를 입은 원주민들의 모습은 변화의 과도기 속에 있는 그들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원주민들의 삶은 바뀌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은 원주민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인들의 이익을 위한 개발이다. 이런 모습은 아마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 도처에서는 선진국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저개발 국가들을 손 안에 놓고 맘대로 하고 있었고, 이에 저개발 국가들은 찍소리 못하고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선진국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나는 항상 [세계화]라는 단어를 긍정적인 뜻으로 알고 있었다. 모두가 하나 되는 세계화. 지구촌 이웃. 지구촌 사회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세계화. 등등. 나는 살아오는 동안 정말 여러가지 말로 포장된 세계화만을 들어와왔다. 그렇기에 세계화는 좋은 것이며 지향해야할 목표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묵인되는 수많은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처럼 세계화에도 역시 약소국들의 슬픔이 내재되어 있었다. I.M.F., World Bank, W.H.O., 같은 국제 기구들은 세계화를 무기로 삼아 저개발 국가들의 부를 빼았았다. 또한 선진국들에게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전적으로 선진국 위주로 세계화를 외쳤다. 이러한 선진국들의 탐욕 때문에 러시아, 한국,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수많은 나라들이 경제위기로 고생해왔고 그 중의 몇몇 나라들은 여태까지 경제위기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나 인도 같이 급속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들을 훼방놓으며 이들의 경제성장을 막으려 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국의 농장물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외치며 자국의 농생산물에 대해 보조금을 지불하는 것은 자국 산업 보호라 외치는 선진국들의 모습에 실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다. 허나 힘 없는 나라는 강대국들의 부당한 요구에도 하소연 한번 하지 못하고 불리한 무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세계화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지금의 세계화라는 배가 제대로 항해를 하고 있는지.  

 특허권이라는 것이 있다. 특허권이란 어떠한 이가 제작 및 고안한 제품에 대해 부여된 배타적 권리로 제작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몇년전 잠시 특허법에 대해 맛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배운 특허권은 제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정말 유용한 법안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 특허법을 이용한 선진국들의 행태는 이 특허권이라는 권리가 정말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게 있어서 AIDS나 말라리아에 관한 약은 너무나 필요한 존재이다. 기존 선진국에서 생산하는 약들은 가격이 너무나 비싸 도저히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얻을 수가 없다. 그래서 몇몇 기업에서 나서서 복제약을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들에게 공급한다. 허나 선진국 기업들은 이러한 행태가 특허권을 침해한다 하여 자신들의 특허권을 보호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

 환경오염 문제는 또 어떠한가? 각국의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협약인 교토 협정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배출을 하고 있는 미국은 서명을 하지 않았다. 이 상태로의 협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행히 이번 오바마 정권 들어 자동차 배기량 제한을 강화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노력이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개발도상국을 쥐어짜는 국제기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의사결정권이 미국 등 선진국에 있다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혜택을 입을 개발도상국이 협상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강대국끼리 모여 앉아 혜택을 결정하는 행태는 당연히 이익이 선진국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아가게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회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회의에 선진국 만이 참석한 비공개 회의라. 한번 생각해보라. 이 어찌나 웃긴 일인지. 

 이렇게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라는 제목대로 저자는 이상적인 세계화에 대해 외치고 있다.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을 전적으로 나서 돕고 말그대로 세계 모든 국가가 이웃이 되어 서로 돕고 이해하는 모습을 저자는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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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k를 읽고

Posted at 2009.12.08 14:51// Posted i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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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K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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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는 흔히 첫 인상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첫 인상과 만남을 가지면서 받는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첫 인상이 맞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예로는 시험을 생각해보자. 문제를 풀다 보면 이게 분명 맞는 것 같다고 처음에 생각했다가 이내 다른 것으로 바꾸었는데 그게 맞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와 같은 직감에 대해 다룬 책이 바로 ‘BLINK’이다. 이 책에서는 이 직감에 대한 여러 일화들과 그 직감으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예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본디 책이란 읽으면서 처음에 제시한 궁금증을 풀어줘야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궁금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대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무엇인가 이다. 직감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풀어가는 이야기는 직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에는 직감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와 직감을 키우라 라는 이야기로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따라서 뭐 어쩌자는 건데? 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직감에 의존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직감이 왜 좋은 건지, 왜 나쁜 건지,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따위의 얘기는 하나도 나와있지 않다. 그저 신혼부부의 15분 정도 대화를 토막 내어서 보면 그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라는 실험과 직감으로 모조품을 가려내었다라는 현란한 이야기로 독자를 유혹시킨 후 그저 직감은 이런 거다 하며 끝을 맺어버린다. 용두사미랄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아마 딱 이 책에 적용이 될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 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다. 첫 느낌을 너무 신뢰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맹목적으로 그 ‘느낌’에 대해 신뢰를 하다 보면 그 만큼 잃을 것도 많다는 점이 이 책에서 건질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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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1984

Posted at 2009.12.01 15:51// Posted i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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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1984

 

이번에 영화 ‘백야행’을 보았다. 백야행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암울함과 우울함 그 자체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은 보이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노력을 하든, 어떤 식으로 행동을 하든 주인공은 태양 아래 있지 못한다. 1984도 백야행처럼 암울하다.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 암울하면 암울해졌지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더욱 가슴에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에는 전체주의/사회주의를 나타내는 ‘빅브라더’와 이에 대항하는 개인 ‘윈스턴’이 나온다. 오세아니아 전체를 지배하는 ‘빅브라더’는 어디에든 존재한다. 어디든 텔레스크린이 존재하기에 어디서든 감시 받는다. 생각은 필요치 않고 오히려 복종만이 있을 뿐이다. 과거는 현재며 현재는 미래다. 과거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없어질 수 도 있다. 이를 위해 이중사고가 존재한다. 과거를 지움과 동시에 새로운 과거를 진정한 과거라 믿는다. 쾌락은 악한 것이고 권장되지 않는다.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은 오늘 존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

‘윈스턴’은 이러한 사회를 증오하고 벗어나려고 하는 개인이다. 그는 정부에서 강요하는 걸 하지 않고 계속해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줄리아’를 만난다. 줄리아는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줄리아를 만나는 동안 윈스턴은 해방감을 느낀다. 하지만 윈스턴은 권력의 힘 앞에서 자유를 버린다. 자신과 죽음 사이에 있는 자유를 버린다면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윈스턴은 자유를 포기했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화가 되었다.

이 소설은 보통의 소설과 다르다. 나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희망을 찾으려고 했다. 행동하는 개인인 ‘윈스턴’이 이러한 사회를 타파해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희망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러한 개인은 사회가 되었다. 

‘인간은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존재’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다. 갖은 고문 속에 자존심을 버리고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모습에는 인간의 나약함이 있었다. 그리고 이내 인간은 없었다.

점점 더 1984와 닮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서운 느낌까지 든다. 과연 미래 우리 사회에 희망은 존재할까?

조지오웰의 1984는 이렇게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제대로 한 방 먹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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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리뷰

Posted at 2009.10.16 14:53// Posted i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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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리뷰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은 언젠가 부터인지 많이 들어봤던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가끔 들어가는 프랭클린 플래너 카페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먼저 읽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추천했고 또 굳이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읽으면 좋은 책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 많이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쓰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좀 더 효과적으로 써보도록 해보자! 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을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회사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얇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은 빗나갔고 500페이지 좀 안되는 살짝은 부담스러운 크기의 책더라구요.
 
어찌됐던 읽기 전에 기대가 대단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고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라갈 정도로 인지도 높고 유용한 책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그렇다면 읽고 난 후의 저의 코멘트는 'Yes!' 입니다. 읽으면서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들과 도움이 많이 되는 말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과 약간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제치고 라도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의 큰 구성은 제목에도 있는 것처럼 7가지 습관입니다. 7가지 습관은
1. 주도적이 되라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3.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4.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활용하라
7. 심신을 단련하라.

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7번 습관은 1~6번에 비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에 분량도 역시 적더라구요.

이 7가지 습관에 1~3번 습관은 개인의 승리, 즉 개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4~6번은 대인관계의 승리, 즉 타인들과 교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각 점들 마다 상호의존성, 독립성, 의존성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그리고서 습관 하나하나 부터 상세히 그 습관의 정의와 필요성 그리고 그 예시 및 실천방법 과 그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교해서 좋은 점은 바로 실천 방법이 세세하게 나와있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자기 관리를 하기 위해 해야하는 행동들과 그 행동들을 확인 및 검토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아있습니다. 심지어 마킹 용지 서식까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당연한 말들만 하곤 합니다. 성실해져야 한다, 남을 배려해야한다, 미래를 생각해라, 저축해라 등 정말 우리가 살아오면서 수 없이도 듣던 말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데 불과합니다. 이런 자기 계발서를 보게 되면 아,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다짐만 하게 되지 실천 방법이나 자기 관리를 하는 방법들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서식까지 제공하면서 자기 관리 방법을 관리하게 도와줍니다. 물론 프랭클린 플래너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없게 말이죠.

이 책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바로 방대한 예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의 설명 자체는 어려운 용어(?) 가 많이 나와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허나 이런 딱딱한 내용을 읽고 그 예시를 접하면 ' 아! ' 하게 되는 거죠. 물론 예시 자체도
자신의 가족이나 회사를 주인공으로 두기 때문에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는 예시가 됩니다.

이 책의 예시 중에 '공감적 경청' 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한 예시가 있었습니다. 대화가 단절 된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였는데, 이 예시 자체가 너무나도 우리 어머니와 제 동생의 대화와 같았습니다.  이렇듯 쉽게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예시들로 우리들을 공감시키고 그 개념을 불어넣으며 그 개념을 실천 할 수 있게 만듬으로써 조금 더 쉽게 우리가 바뀔 수 있도록 이 책은 도와줍니다.

간단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나 자신을 바꾸고 좀 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인 것 같습니다. 읽는 내내가 즐거움이었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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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6 18:54 신고 [Edit/Del] [Reply]
    저도 올해 꼭 읽어보려구요. 서울에 살 때 사놓고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는데 막상 이제 읽으려고 하니 먼 광주까지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야 할 처지네요. 책의 두께가 좀 압박스럽긴 하지만 일독의 가치는 충분히 있지 않겠어요~ ^^
    • theciao
      2009.10.19 10:53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치아친구님 오랜만에 뵙니다 ^^
      이 책 확실히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말 그래도 일독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꼭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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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의 혁명 리뷰

Posted at 2009.06.01 16:17// Posted in book







신문 읽기의 혁명 이라기 보다는 신문 파헤치기




 며칠 전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책 추천 글을 올렸다. 그리고 신문을 바로 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말에 홀딱 넘어가 그 다음날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신문 읽기의 혁명'   제목을 보면 신문을 바로 읽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면 신문 읽기의 혁명이라기 보다는 신문 파헤치기, 신문 타파하기 정도로 제목을 붙이고 싶다. 사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신문 읽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100전 100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 역시 방향 제시 전에 신문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친다. 책의 10%분량의 신문 읽기 능력을 키워주는 내용을 위해 책의 90% 정도를 신문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다.

책은 먼저 독자에게 물어본다. '과연 당신은 성숙한 독자인가?' 라고. 과연 우리가 성숙할까? 아니 성숙한 독자란 무엇일까? 성숙한 독자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人수도 있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人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저자는 성숙한 독자란 편집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표명한다. 평면에서 입체를 볼 수 있는 눈, 즉 하루하루 인쇄되어 나오는 죽은 것 처럼 보이는 신문을 살아 움직이는 신문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人이 진정한 성숙하고 현명한 독자다. 그렇다면 이러한 안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문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안목을 갖추기 전에 신문에 대해 파헤친다.



하지만 그 전에 잠깐, 적을 알기 전에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매일 아침 당연하게 배달되는 신문을 어떻게 읽고 있는가? 아마 여러 방법으로 읽을 것이다. 헤드라인만 훑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모든 기사를 꼼꼼하게 읽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얻는 사람, 사설만 읽는 사람, 여러개의 신문을 비교하며 읽는 사람 등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신문의 정보들을 그냥 무작정 받아들이고 있지만은 않은지. 만약 이렇게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성숙한 독자가 아니다. 이렇게 적을 알기 전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을 알고 자신의 잘못된 점이나 모자른 점을 파악하자. 그리고 이 과정이 끝났다면 신문을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알아보자.





저자는 편집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 것부터 신문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신문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 신문사는 어떤 구조로 되어있으며 하나의 신문이 만들어지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가. 기사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편집이 되는가. 하루밤 사이 어떠한 기사들이 사라지고 어떠한 기사들이 살아남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있다. 저자는 이러한 답들을 제공하므로써 어떻게 편집이 실현되고 기사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과거 몇몇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여러 신문들의 관점을 비교함으로써 편집의 관점 역시 비춰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사실로부터 신문이 단지 죽어있는 사실이 아닌 움직이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저자는 정권과 기업체와 신문과의 관계에 대해 까발린다. 정권의 압력과 기업체에 따라서 신문의 동향이 어떻게 바뀌는지. 기사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말해주고 역시 몇몇 기사들을 비교한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신문의 한계를 말해준다. 또한 사설 역시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신문사의 성질에 동화될 수 밖에 없다고 못 박는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신문은 대기업과 정권의 압력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과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는 신입기자들 역시 결국에는 현실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신문이라도 읽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일 따름이다. 저자는 현실을 바꿀 수 있는건 독자뿐이라고 외친다. 아무리 정권의 힘이 기업체의 힘이 강력하다 하더라도 독자들이 성숙한 관점으로 신문을 읽게 된다면 신문사는 어쩔 수 없이 바뀔 수 박에 없다고 한다. 마침내 저자는 독자들에게 호소한다. 성숙한 독자가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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